소록도주민들의 대표기관인 자치위원회가 주신 감사패

 

 

 

1916ㅡ2016/소록도100년


깊은 감사와 아쉬움을 갖고 역사의 한 장으로..

 

지난 5년어간 약170번 내외 소록도를 오가며

인생과 신앙에 대하여 본질적고민을 했습니다.

흥신소와 심부름센터 일꾼처럼 나름 미쳐서 살았지만,

약간의 아쉬움과 미안함이 여전히 남습니다.

 

100년간의 아픈 역사를 온 몸으로 겪어온 소록도와 국내 한센인들...위로를 드립니다.

더 잘 못해드려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2012년 여수expo장에 120명의 한센인들과 떠난 여행‥

소록도 곳곳에 아로새겨진 흔적들‥

스타렉스를 기증하기위해 목놓아 설교하고‥


지난 5년간 같이 울고 웃고 함께 심장의 박동소리를 나누어주신

국내외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이번에 소록도주민들의 대표기관인 자치위원회가 주신 감사패는

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받아야할 것입니다.

대단한 것을 한것도 아닌데..보내주셔서 나눕니다.

그리고 여러분 받으시라 올립니다.

 

수많은 이야기 뒤로하고 이제 또다른 삶의 현장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6월에 출간될 소록도100년이야기, 만화, 소설로 5년간의 숨가빳던 여행의 1부를 마치려합니다.

 

그간 육적ㅡ영적으로 힘들고 어려운때가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때론 정말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더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한국고등신학연구원, 김재현